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문단 편집) === [[시바 성역 회전]] === 이후, 메크링거는 황후가 된 힐다를 대신하여 총본영 참모총감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르론 공화정부와의 [[시바 성역 회전]]에서는 급작스레 병석에 눕게 된 카이저 라인하르트를 대신해 메크링거가 전권을 위임받아 지휘하게 되었는데, 전황이 제국군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후퇴 명령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가 대본영에 통신을 걸어 카이저와의 직접 통화를 요구했지만 메크링거는 이를 거절했다(이 때 비텐펠트와 말싸움을 벌였는데 침착하지만 꽤 신랄하게 응대하였다). > "이 벽창호 같으니! 카이저와 직접 이야기하겠다. 폐하를 바꿔주지 않겠다면 셔틀을 타고 브륀힐트로 가서 폐하께 직소하겠어!" > 오렌지색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며 주먹을 치켜든다. 비텐펠트도 진지했지만 예술가 제독도 내심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 『비텐펠트 제독, 나는 황제 폐하께 칙임을 받은 총본영 참모총감이며, 전장에서 경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 또한 폐하께 위촉받은 나의 직권일세. 이의가 있다면 차후에 폐하 어전에서 시비를 가리세. 그러나 지금은 후퇴 명령에 따르도록.』 > 메크링거의 처지에서 보자면 어쩔 수 없는 논법이기는 했지만, 이는 비텐펠트의 노기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발끈해서 무례하고도 비예술적인 반론을 퍼부었다. > "이 사이비 시인 자식아! 언제부터 오베르슈타인이 작곡한 곡에 맞춰 피아노를 치게 됐냐!" > 피아니스트로도 저명한 총본영 참모총감의 대답은 이러했다. >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멧돼지]]에게 들려주기에는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자칼]]이 지은 곡이면 충분하겠지.』 > ---- >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30~231 OVA판에서는 메크링거가 비텐펠트의 항의를 참다못해 마지막의 대사를 크게 분노하면서 맞받아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메크링거 역시 오베르슈타인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었던 차에 하필 예술에 문외한인 비텐펠트가 자신의 예술 성향마저 싸잡아서 모욕한 것이 어지간히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교양 있고 온화한 '상식인' 제독으로 알려졌지만 메크링거 역시 화나면 무섭다. 상술한 비텐펠트와의 격한 말다툼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극중에서 갑자기 병세가 심해져 라인하르트가 쓰러지자 군의관은 이 자리에 비텐펠트 제독이 없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국군 장성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다혈질인 비텐펠트의 성격상 주군인 라인하르트의 병세를 보자마자 난리를 칠게 뻔하기 때문. 실제로 제국군 장성들이 모두 모여서 폐하가 의식이 없다는 보고를 듣자 "망할 의사놈들은 뭐하는 거야! 폐하가 뭔 일 있더라면 의사놈들을 목을 다 부러뜨리겠어!" 라는 투로 극도로 흥분하여 분노할 정도였다. 다만, 당시 다른 장성들도 같은 마음이었고 다들 심란한데 비텐펠트의 이런 흥분에 덩달아 평소에는 얌전하던 바렌이 닥치라고 일갈하면서 "네놈,지금 분위기도 모르냐? 네놈이 화내니까 되는 일도 안되는 거야!"라는 투로 맞대응했다. 그 말에 [[피꺼솟]]한 비텐펠트가 바렌에게 다가왔고 이에 바렌도 같이 맞서려다가, 침묵 제독이라 별명답게 극단적으로 말이 없는 아이제나흐가 두 사람에게 확 물을 뿌리면서 진정하라는 듯이 쳐다보자 둘 다 흠뻑 젖어서야 비로소 멈췄다.] 그 생각을 하자마자, 메크링거가 그야말로 섬뜩한 눈빛으로 군의관의 멱살을 잡고서 지위에 대한 책임이 있고 아무것도 하지못한다면 동네 의사와 다를게 없다고 말한다. 이에 군의관은 [[멘붕]]하여 대답만 겨우 이어나가자 그 와중에 이성을 되찾은 메크링거는 실례했다며 사과하고 물러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